전국 폭우, 돌풍·낙뢰피해‥항공기 운항 차질
제주발 항공기 결항 잇따라
수도권 지역에서만 30여 건 낙뢰피해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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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돌풍으로 항공기와 여객선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밤 사이 낙뢰로 인한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오해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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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 경보가 내려진 제주도에
오늘 새벽부터 순간
최대 풍속 25미터의
강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이 때문에 오늘 아침 7시
제주를 출발해 서울로 향하려던
항공기가 결항되는 등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부산 김해공항도
강한 비바람과 안개로
항공기들이 이.착륙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6시 반
김해공항에 착륙하려던
홍콩발 비행기가 회항해
대구공항에 착륙하는 등
항공기 회항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해상에도
풍랑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져
제주와 완도, 목포를 연결하는
여객선 운항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부산과 제주를 오가는
연안여객선도 끊겼습니다.
돌풍과 낙뢰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부산에서는 오늘 새벽 6시쯤
갑작스런 돌풍으로
전신주에 문제가 생겨
400가구가 정전됐고,
대전에서는 낙뢰로
열병합발전소가 2시간 가량
정전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밤 사이 수도권 지역에서만
30여 건의 낙뢰피해가 잇따라
신고됐지만 인명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강한 바람이 분
제주시 연동 한 공사장에서는
안전휀스가 주차돼 있던 차량을 덮쳤고,
건물간판이 떨어지고 가로등이 휘어지는 등의
시설물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MBC뉴스 오해정입니다.
http://imnews.imbc.com/replay/2011/nw1200/article/2840443_1304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