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뢰보호

A380 여객기 번개 맞는 순간

by greensafer posted Jul 1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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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천후 속에 승객과 승무원 500여 명을 태운 세계에서 가장 큰 여객기 에어버스 A380이 낙뢰를 맞는 아찔한 순간이 포착됐다.

지난달 두바이를 출발해 영국 런던으로 향하던 A380 여객기가 히드로 공항에 다다를 무렵 갑자기 '번쩍' 하며 항공기에 낙뢰가 떨어졌다. 다행히 승객과 승무원 모두 안전했고 기체는 손상이 없었다. 이 아찔한 순간은 영국의 사진작가 크리스 도슨에게 포착됐다. 그는 "먹구름이 모이는 걸 보고 비행기에 번개가 칠 것을 예감해 카메라를 꺼내들었다"고 말했다. 

항공기는 평균 1000시간 비행에 한 번 꼴로 번개를 맞는다. 탑승객들이 감전될 확률도 극히 희박하다. 비행기 겉면에 전류가 흐르는 도체를 입혀 번개의 전류가 그대로 공중에 다시 흩어지도록 하는 방전시스템(static discharger)을 갖췄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