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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탭에 온도센서 붙여 화재사고 예방해야"
  • 원성훈 기자
  • 승인 2019.05.09 16:34
  
박권규 "능동적 화재대응 위해 발화이전 감지·공간온도 모니터링 기술 적용 필요"
안상수 "ICT융합 센싱 시스템이 경보로 미리 알려주면 화재피해 크게 줄일수 있어"
'발화이전감지 ICT기술을 활용한 화재예방 현실화' 국회 토론회 개최


자유한국당 안상수 의원 주관으로 9일 국회에서 열린 '발화이전감지 ICT기술을 활용한 화재예방 현실화' 토론회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밝은 표정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안상수 의원실)
자유한국당 안상수 의원(앞줄 왼쪽 네 번째) 주관으로 9일 국회에서 열린 '발화이전감지 ICT기술을 활용한 화재예방 현실화' 토론회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밝은 표정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안상수 의원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박권규 박사는 "화재사고를 근원적으로 저감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능동적인 화재대응기술이 필요하다"며 "발화이전 감지 기술과 공간온도 모니터링 기술을 적용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9일 국회에서 열린 '발화이전감지 ICT기술을 활용한 화재예방 현실화' 토론회에서 박 박사는 "현재의 화재감지 및 소방시스템은 불이 난 후 수습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며 "비록 시스템에 구성된 기술들은 여러 면에서 고도화됐으나 매년 화재건수는

줄지 않고 대형화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발화이전감지 ICT 기술을 활용한 화재예방 현실화'를 추진하게된 배경을 크게 두 가지로 설명했다. "2003년 구룡사 대웅전 전소 사건, 2005년 낙산사 동종 소실, 2008년 숭례문 방화사건 등 화재로 인한 문화재 유실 때문이었다"며 "또한 산업시설·통신구·요양병원·ESS저장소·스포츠센터 화재 등 여러 화재들을 보면서 피해축소보다 화재예방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재는 부주의를 제외하면 거의 전기적 화재요인에 의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최근 ESS(Energy Storage System) 및 지하통신구 등에서 발생한 화재시에는 진압조차 어려운 상황이 되고 있다. 기존 소방시스템의 한계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그가 제시한 '발화이전 감지기술'은 주로 전기적 화재요인 인자(예:멀티탭)에 온도센서를 부착해 인자의 발화이전 온도를 체감함으로써 전기적 화재사고를 근원적으로 예방하는 기술이다.

아울러 공간온도 모니터링 기술이란 열전도가 높은 벽·기둥·천장 등에 '소형화된 온도센서'를 다수 부착해 부주의나 방화, 원인불명의 화재에 대해 정확한 발화지점 및 열의 이동을 파악해 화재원인 진상규명을 가능케 하는 방식이다.

우리나라는 현재 전력사용량 증가 비례로 전기기계기구의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이로 인한 전기화재의 개연성은 높아지고 있다. 최근 3년 간 129,929건의 화재가 발생하는 등 매년 43,310건의 화재가 나고 있으며, 이 중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가 28,697건(연평균 9,566건)으로 22%를 차지하고 있다. 이로 인한 재산피해 증가는 물론 인명피해 또한 매년 평균 328명으로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화재에 대한 경각심과 관리의 필요성은 중요한 사항으로 부각되고 있는 실정이다.

토론회 주관자인 자유한국당 안상수 의원은 "다중시설 및 특수시설에 있어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발화이전감지 ICT융합 센싱 시스템이 관계자에게 원격으로 경보해 사전에 알려준다면 화재로 인한 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오늘 토론회를 통해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제도 및 기술을 보완하기 위한 방안이 종합적으로 모색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또한, 토론회에 참석한 같은 당의 김성찬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ESS 화재에 대한 화재 예방차원에서 하나의 해결책이 될 수 있도록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발제와 토론을 통하여 이에 대한 건설적인 방안이 도출되기를 바란다”며 토론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책임연구원 박권규 박사를 비롯해 세명대학교 소방방재학과 김준경 교수,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과 장규식 팀장, 국토교통부 건축안전팀 홍성준 팀장, 소방청 화재예방과 윤태균 계장 그리고 한국전기안전공사 원격시스템부 정용욱 부장이 참석하여 대책마련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국회에선 홍일표 산자위 위원장, 김성찬 의원, 박대출 의원, 지상욱 의원을 비롯한 전기산업계 종사자들이 참석했다.


출처 : http://www.newswork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58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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